
챔스 타이틀을 내주고 맨유에 임대 갔었단 이유 때문에 하이버리에선 은퇴소식에도 신나게 까이고 있던데 안타까움. 탁월한 기술적 수준은 팀의 전술적 제한성까지 풀어 주었고 단 한사람의 존재만으로도 공격 지역에서 엄청난 공간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수.
피구형과 더불어 축구 참 쉽게하고 냉정 and 침착한 판단은 다른 선수들에게서 쉽게 보기 힘든 특별한 것이었다. 국내에선 라르손에 대한 평가가 고작 ' 임대의 전설 ' 이란 수준에 그치고 있으니 안타깝다.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져도 축구 지능으로 커버했고 그만의 선수로서의 ' 수준 '은 팀의 경쟁력의 차이로 영향을 미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스날로 딱 한 시즌만 와서 벤트너 좀 가르쳐줬음 좋으련만...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이 있어 축구 보는 게 참 깨알 맞았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이 있어 축구 보는 게 참 깨알 맞았습니다.




덧글
라르손에 대해 빅리그에서 뛴 적이 없어서 평가를 유보해 두고 있었는데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고
'아 클래스군'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
고작 임대의 전설이라니...-ㅅ-
여하간 대단한 분인건 맞아요.
전 그분의 트래핑 능력보다는 스윽, 공간으로 들어가는 능력이랄까...
뭐랄까요...수비로 하여금 '어? 이 인간 언제 저기있었지?' 하고 화들짝 놀라게 하는 그런 것에 자주 감탄했었지요.
와서 벤트너 지도하다가 센세이션한 퍼스트터치에 좌절,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데에 500원 겁니다. -_-ㅋ
아무튼 셀틱의 전설이죠. 경기 중 끔찍한 부상을 겪고도 오뚜기처럼 부활한.
뭐랄까- 라르손은, 내가 비록 라우드럽이나 반 바스텐이나...이런 양반들 플레이는 제대로 못봤지만 피구, 베르캄프, 지단 같은 사람들과 함께 실제로 전성기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는게 영광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선수. 단순히 플레이 뿐만이 아니라 경기 외적인 모습, 특히 미친 태클까지 이겨냈다는 점에서 최고 중의 한 명이라고 생각함...할만큼 한 양반이니 이제 안녕히 가시길...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솔직히 말하면 욕먹어도 좋으니까 은퇴번복선언했으면 좋겠어
"임대 가서조차 전설"이 맞죠.
국대, 클럽 양쪽에서 정말 스웨덴 최고의 공격수였습죠.
이런 선수가 맨유에 와서 우승에 일조하고 돌아갔다는 것은 축복.
오자마자 데뷔골을 작렬시켰으니......